[스팀게임추천/리뷰] prison architect 프리즌 아키텍트


말로 설명하기 전에 이미지를 먼저 보여주자면, 이렇게 생긴 게임 되겠습니다.
앗, 잠깐! 나가지마요. 그래픽에는 실망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요즘 흔하게 볼 수 있는 화려한 일러스트가 있는 게임은 확실히 아닙니다.


이런 일러스트가 중간중간 이벤트성으로 등장하기는 합니다만...뭐.
이 게임의 매력포인트는 일러스트가 아닙니다. 하면 할수록 알면 알수록 더 재미있는 경영게임이죠. 왜 귀찮음을 감수하고 구글에 정보를 검색하게 만드는 게임들 있잖습니까.
프리즌 아키텍트가 바로 그런 게임입니다.


스팀평가도 매우 긍정적, 저만의 의견이 아님을 알 수 있지요. 인디게임이라고 무시하면 안됩니다! 플레이어를 난감하게 하는 각종 버그들이 가끔 출현하기는 하지만 경영게임이나 전략게임을 평소 즐겨한다면 꼭 시도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게임에 대해서 조금만 더 자세히 알려드리자면, 교도관이 되어서 감옥을 짓고 관리하는 게임입니다. 이렇게만 말하면 굉장히 단순하고 짓고나면 할일도 없을 것 같죠? 하지만 그렇지 않답니다. 죄수들은 잠깐만 눈을 떼면 끊임없이 사고를 치고 (지들끼리 치고박거나 교도관을 때리기도 하고 누군가를 죽이거나 탈옥하기도 합니다.) 감옥 안에는 무기나 마약, 사치품 같이 금지된 물건들이 어디선가 계속 발견되죠. 죄수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게 되면 폭동을 일으킬지도 모릅니다! 때문에 죄수들의 편의를 신경써줘야합니다만, 교도소장의 주머니 사정은 과연 어떨까요...? (보기와는 다르게)게임 안의 요소가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을 게임이라고 장담합니다.


그리고 무려 한국어 지원...☆ 프리즌 아키텍트의 '탈옥모드'도 있습니다. 내가 만든, 혹은 남이 만든 커스텀 감옥을 탈옥하는 모드인데요, 옛날에 딱 한번 시도해본게 다라 기억이 잘 안나서 자세히는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뭐 버전이 많네요... 제가 구매했던건 아마 스탠다드 팩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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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이 포스팅을 보시고 계신 날짜가 2017년 7월 6일 전이라면 일단 구매하십시오.
3만2천원 짜리 게임이 무려 8천원입니다 여러분... 이건 안사면 바보되는 가격...
일단 사고 라이브러리에 짱박아놔도 그만인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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